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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보헤미안 랩소디 스토리, 리뷰

by ♧♤☆○□◇°¤ 2022. 7. 15.

2018년 10월 31일에 개봉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영국의 유명 밴드 QUEEN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를 주인공으로 그의 일대기를 그려낸 영화다. 개봉한 첫 주에 지금의 남편과 영화관에서 봤는데, 가벼운 마음으로 보러 갔다가 의외의 역작에 감동받았던 기억이 난다. 한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여러 번 봤다는 사람도 있고, 관객들 다 같이 떼창 하는 영화관이 따로 생길 정도로 선풍적이었다.

영화의 배경은 1970년대, 주인공인 프레디 머큐리가 음악활동을 시작하기 전이던 시절 그대로를 재연해 냈다. 프레디 머큐리의 가족은 이민자 집안으로 중산층 정도인 평범한 가정으로 나온다. 우연히 공연을 보러 간 프레디 머큐리는 메리에게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지게 된다. 같은 시기에 어느 밴드에 공석이 생긴 걸 알게 되고 밴드의 일원으로 참여하여 밴드 활동을 시작하게 되는데 그 밴드가 QUEEN이 된다. 초반에는 자금이 부족하여 중고차마저도 팔기도 했지만 곧 실력을 인정받아 승승장구하기 시작한다. 이 즈음에 여자친구 메리에게 청혼하지만 동시에 자신의 성 정체성에 의문을 갖기 시작한다.

한창 인기를 얻기 시작하던 시절, 밴드로서의 하이라이트를 기록할 앨범을 놓고 모험을 시도한다. 음반제작사의 반대에도 꿋꿋이 6분이 넘는 긴 곡을 발표했는데 그 곡이 바로 '보헤미안 랩소디'. 당시로서는 아주 파격적인 실험곡이었다. 보헤미안 랩소디 발표 후 인기는 정점을 찍었지만 정작 프레디 머큐리는 밴드활동에서도 연애에서도 자신의 정체성에서도 흔들리기 시작한다.

매니저가 프레디 머큐리를 부추겨 솔로 활동을 하라고 부추겨 밴드에서 나와 솔로 활동을 시작하며 멤버와의 관계에 금이 간다. 동시에 그의 양성애적 성향에 불을 지피고 프레디를 자신만의 사람으로 소유하기 위해 간신처럼 프레디의 귀에 듣기 좋은 말만 속삭인다. 프레디는 향락에 빠져 매일같이 파티와 마약을 하며 건강에 이상이 생긴 걸 알게 된다. 

이 원인이 매니저에게 있다는 걸 뒤늦게 깨닫고 그를 해고한다. 함께하던 밴드원을 찾아가 사과하고 자신이 에이즈에 걸려 남은 시간이 별로 없으며 여생을 음악에만 집중하고 싶다고 하며 마지막 무대 라이브 에이드에 출연한다. 

라이브 에이드가 끝나고 그리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아 프레디 머큐리는 에이즈로 인한 합병증으로 1991년에 세상을 뜬다. 생을 마감하기엔 너무 이른 45세의 나이였다. 이 죽음이 안타까운 이유는 그의 사망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에이즈 치료제가 나왔기 때문이다. 프레디 머큐리가 죽지 않고 계속 살아서 음악활동을 지속했다면 앨비스 프레슬리 이상의 가수로 남았을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하지만 예술인은 오히려 죽음으로 자신의 예술을 완성시킨다는 말도 있고 그렇네.

나는 퀸 노래 중에서는 보헤미안 랩소디밖에 몰랐는데, 이 영화 덕에 퀸의 주요 타이틀곡은 다 꿰뚫게 되었다. 우울하거나 어려운 내용의 영화가 아니어서 가볍게 보기 좋다. 아직 못 본 사람이 있다면 꼭 한번 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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